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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고 잡다한 추천 리스트

퇴사 앞둔 을지로 3년차 직장인의 을지로 핫플 먹부림 #을지로제 #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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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코앞에두고
3년간 친했던 분들과 식사자리를 가졌다.
을지로에서 먹었던 식당 두군데를 소개하려 한다.
두곳다 별점 3점 정도의 맛집이다.

을지로제

점심시간에도 몇번 가보고
사실 소개팅하러도 갔던 식당이다.
양식집인데 누릉지 통닭 파스타가 특히 유명하다.

1. 누릉지 통닭 파스타
을지로제의 베스트 메뉴!
통닭이 한마리 그대로 들어가는 혜자스러운 파스타이다.
통닭 옆에는 치즈슬라이스와 누릉지가 있다.
밑에 소스는 로제 베이스라서
로제파스타와 치킨을 동시에 먹는 느낌이다 !
1인분이라기엔 양이 좀 많아서 1.5인분이라고 한다.
2명이서 가면 요거 하나에 작은 메뉴 하나
시켜먹으면 아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2. 통오징어 라이스
이거는 사실 그냥 쏘쏘..인 메뉴 !
오징어 하나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매운 양념의 볶음밥이라 딱 예상한 맛이었다.
그래도 맛없거나 그렇진 않았음!

3. 스모크 치즈 크림 파스타
크림파스타를 워낙 좋아해서
로제와 크림의 조화를 기대하면서 시킨 파스타
이 파스타가 예상보다 훨씬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스모크 치즈를 재료로 요리된 메뉴이기 때문이다.
베이컨도 큼지막히 들어가 있고
스모크치즈 슬라이스도 들어가 있다.
스모크치즈가 크림 소스와 은근 조화가 잘어울려서
특색있고 맛있는 크림 파스타가 완성된 것 같다 :)
예상 못했는데 맛있어서 깜짝 놀란 메뉴이다.

을지로제의 메뉴판이다.
크게 파스타, 라이스, 샐러드, 스테이크 , 스낵류가 있다.
누릉지 통닭 파스타, 스테이크 & 머쉬룸 파스타,
통오징어 매콤 라이스 가 베스트 매뉴이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먹고 싶었는데
소진되서 주문이 안되서 아쉬웠다.

퇴사한다니까 동기언니가 준 꽃
3년간 헛살진 않았나보다
맨날 투닥거리던 언니한테 꽃을 받다니,,, (갬덩)


브로스

여기는 계획없이 들어왔다.
가려던 타코집이 만석이라 양식을 먹으러
눈에 보이는 곳에 쓰윽 들어왔다.
그냥 들어왔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라니 반가웠다.
아. 잘 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맥주를 맛볼수
있는 식당이라고 한다;;  ㅋㅋㅋ
처음 들어왔을때 알 수 없는 화장실 하수구 같은
냄새가 나서 비위가 약한 나는 조금 힘들었따..

식전빵
식전빵으로 포카치아(?) 같이 생긴 빵이 나왔고
올리브오일이 나와서 같이 찍어먹었다.
아까 코를 괴롭히던 정체불명의 냄새는
빵의 고소한 냄새 때문에 다 덥혔다 :)
식전빵이 왜이리 맛있는거야 ..!
달지도 않고 고소해서 참 좋았다

리코타치즈 샐러드
내가 주문한 리코타치즈 샐러드 !
만원대였는데 치즈가 한덩이 그득하게
들어가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요즘 가게에서 리코타치즈 샐러드 시키면
너무 조금만 들어있어서 아쉬웠는데
풀도 치즈도 빵도 풍족하게 나와서 좋았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옆에 동기언니가 주문한 파스타
딱 정석인 알리오올리오였다.
새우랑,마늘, 브로콜리 같은게 들어있어서
다른 식재료도 곁들여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딱 그 뿐..?
굳이 이 파스타를 먹으러 올 것 같진 않다.

고르곤졸라 피자
제일 만만하게 아는 맛일거라 생각하고 시킨 피자
근데 이때까지 가게에서 먹어봤던 고르곤졸라 피자중에
이렇게 치즈맛이 강하게 나는 곳은 처음봤다..!
시킨 메뉴 중 가장 특색 있고 맛있었다.
보통 고르곤졸라 치즈 맛을 다른 치즈 맛으로 숨기는데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꾸리한 맛이 더 강조되는데
이상하게 그게 매력 있다.
요 피자 먹으러 가는건 약간 추천이다 !


포스팅을 하고 보니 핫플이라고 하긴 약간 무리가 있다.
쏘쏘한 을지로 근방 식당 두곳에 대한 후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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